청노가 대답했다.
말을 하는 사이 마뇌자의 신법은 더욱 빨라졌다. 그리고 주만지의 신형도 더욱 어지럽게 움직였다. 주만지는 내력을 한창 끌어올렸기 때문에 얼굴이 붉게 변해가며, 주변위는 열기로 후끈거렸다. 만뇌자도 내력을 한창 내력을 끌어올렸기 때문에 얼굴이 하얗게 변해가며, 주위에 서리가 끼기 시작했다.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청노가 말했다.
저 둘은 머리가 좋다는 것만 빼곤 모두 반대구나. 같은 무기를 쓰면서도 저렇게 반대의 특성을 나타내다니......
둘은 반시진이 넘게 무공을 겨뤘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몸이 지치는 것을 느끼고 주만지는 생각했다.
'하나 정도 내줘야 이길 수 있는 건가?'
주만지는 이대로는 쉽게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고 순간 내력이 올라오지 않은 것처럼 왼쪽의 열화장에 힘을 뺐다. 주만지의 왼손 공격이 위력이 약해지자 만뇌자는 속으로 의아함을 느꼈다. 그러나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으므로 마불수로 주만지의 왼쪽팔을 치며, 동시에 섭선으로 외팔을 잘라갔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