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9일 화요일

부교주님께서 오셨다.

“부교주님께서 오셨다.”

복면인중 누군가 짧게 말했다. 그러자 복면인들은 모두 사당의 가장 안쪽 가운데에 있는 용왕상을 주시했다. 이천운일행들은 용왕상의 좌.우측에 있는 신상의 위쪽에 숨어있었다. 용왕상의 앞쪽에 있는 제단위에는 면사를 쓴 여인이 앉아 있었다. 그리고 면사여인의 뒤쪽에는 우람한 체구의 복면인 둘이 공손히 시립해 있었다.

‘저 여자는 언제 들어온 거지? 나도 느끼지 못했는데...... 경공이 대단한 것 같군.’

손비웅은 내심 식은땀을 흘리면서 상황을 주시했다.